로지텍 G PRO 무선 vs G PRO X Superlight 무선 마우스 비교

안녕하세요, 보통이 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로지텍의 G PRO 무선 마우스와 G PRO X Superlight 무선 마우스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좌 : G Pro X Superlight / 우 : G Pro

 

일단 두 마우스 모두 G Pro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G Pro X Superlight 마우스는 G Pro 뒤에 추가로 Superlight가 붙었는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G Pro에서 무게를 더 가볍게 만든 마우스입니다. G Pro 마우스도 가벼운 마우스에 속하는데 여기서 더 가볍게 만들었으니 Superlight라는 이름이 붙을만하다고 봅니다.

 

외형

좌 : G Pro X Superlight / 우 : G Pro

두 마우스는 동일한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칭형 마우스이기 때문에 오른손잡이, 왼손잡이 모두 동일한 그립감을 제공합니다.

 

무게

• G Pro 무선 마우스 : 80g
• G Pro X Superlight 마우스 : 63%

G Pro X Superlight 마우스는 G Pro 무선 마우스보다 약 25% 정도 더 가벼운 무게를 가집니다. G Pro 무선 마우스도 꽤 가벼운 축에 속하는 마우스인데요, G Pro 무선 마우스를 사용하다가 G Pro X Superlight 마우스를 사용하면 바로 체감이 될 만큼 G Pro X Superlight는 정말 가볍습니다. 마우스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에게 마우스 모양의 장난감이라고 말하면 속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버튼

좌 : G Pro X Superlight / 우 : G Pro

마우스 상단에는 두 마우스 모두 좌/우 클릭 버튼과 휠이 존재합니다.

 

마우스 좌측을 보면 두 마우스 모두 앞으로 가기 / 뒤로 가기 버튼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우측을 보면 G Pro 무선 마우스는 좌측과 동일하게 버튼 두 개가 존재하지만 G Pro X Superlight 마우스에는 버튼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즉 왼손잡이의 경우 G Pro 무선 마우스로는 엄지 손가락으로 앞으로 가기 / 뒤로 가기 버튼을 사용할 수 있지만 G Pro X Superlight 마우스는 엄지 손가락으로 해당 버튼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G Pro 무선의 경우 좌/우측 측면의 버튼들을 탈부착이 가능하지만 G Pro x Superlight는 탈부착이 불가능합니다.

 

두 마우스의 버튼 클릭감은 거의 비슷하며 클릭음도 거의 비슷합니다. 휠을 굴리는 느낌도 비슷하며 클릭감도 차이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다만 G Pro X Superlight의 휠을 굴리는 소리가 약간 더 큽니다.

 

표면 느낌

G Pro 마우스는 표면이 매트한 느낌의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습니다. 마우스를 쥐었을 때 땀이 잘 차지 않는데 그렇다고 잘 미끄러지지도 않는 고급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G Pro X Superlight 마우스도 역시 표면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데 G Pro 무선 마우스와 다른 점은 추가로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이 코팅 덕분에 마우스를 쥐어보면 굉장히 매끈한 느낌이 나는데 신기한 것은 또 손에 착 달라붙어서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이 코팅 덕에 땀도 G Pro 무선 마우스보다 잘 차지 않는 것 같습니다.

 

바닥부

좌 : G Pro X Superlight / 우 : G Pro

마우스가 바닥에서 잘 미끄러지게 하기 위해 존재하는 마우스 피트를 비교해보면 G Pro X Superlight 마우스의 마우스 피트 면적이 G Pro 무선 마우스에 비해 훨씬 넓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단부의 마우스 피트는 G Pro X Superlight가 G Pro 무선 마우스의 3배 이상은 돼 보이며 하단부도 G Pro는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지만 G Pro X Superlight의 경우 하나로 죽 이어져 더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환경에서 두 마우스를 사용해보면 G Pro X Superlight 마우스가 바닥에서 훨씬 잘 미끄러집니다.

 

가운데 마우스 센서 왼쪽 부분을 보면 G Pro 마우스는 마우스 속도 조절을 위한 DPI 전환 버튼이 존재합니다. DPI 전환 버튼이 마우스 바닥에 있어 사용이 불편하긴 하지만 없는 것보단 나은 듯합니다. 하지만 G Pro X Superlight의 경우 DPI 전환 버튼이 아예 존재하지 않습니다.

 

마우스 센서 오른쪽 부분에는 두 마우스 동일하게 전원 ON / OFF 스위치가 있습니다.

 

USB 충전단자 연결부

좌 : G Pro X Superlight / 우 : G Pro

G Pro와 G Pro X Superlight 마우스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USB 충전단자 연결부입니다. 두 마우스 모두 USB B type 단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명

좌 : G Pro X Superlight / 우 : G Pro

G Pro 무선 마우스는 상단부에 'G' 모양의 조명이 존재합니다. 전원이 켜져 있을 경우 불이 들어오며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색으로 전환됩니다. 게이밍 마우스의 갬성이라고 볼 수 있는데 어차피 사용할 때는 손바닥으로 가리기 때문에 무슨 쓸모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어찌 됐든 갬성입니다. 

 

반면 G Pro X Superlight의 경우 동일한 위치에 조명은 없고 'G'라는 글자만 써져 있습니다. 갬성이 없네요...

 

결론

여기까지 두 마우스를 비교를 해보았는데요, 두 마우스 모두 매우 훌륭한 마우스라고 생각합니다.

 

마우스 우측에도 버튼이 있길 원하시거나 상단 조명의 갬성을 원하시면 G Pro 마우스를, DPI 조절이나 조명등의 기능은 필요 없고 정말 가벼운 마우스를 원하시는 분들은 G Pro X Superlight 마우스를 선택하시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