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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보드 종류와 기계식 키보드 축 종류 간단 정리
    IT 지식 2022. 6. 20. 23:44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키보드 종류와 기계식 키보드의 축 종류를 간단 정리해 보았습니다.

     

    어느 분야던 마찬가지로 깊게 파고들면 한도 끝도 없는건 키보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이 포스팅에서는 그렇게 깊숙한 내용은 다루지 않고 키보드 종류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멤브레인

    멤브레인 키보드는 아마 누구나 한번쯤은 다 써봤을 겁니다.

    일반적으로 대기업의 컴퓨터를 구입할 경우 멤브레인 키보드가 세트로 제공되고,

    중/고등학교 컴퓨터실에 있는 키보드도 대부분 멤브레인 키보드입니다.

     

    멤브레인은 내부에 고무로 된 시트가 들어 있는데요,

    각 키에 맡게 볼록 볼록 튀어 나와 있고 고무의 반발력을 통해 사용자의 키 입력을 받습니다.

     

    더 말씀드리지 않아도 대부분 사용했을 때 어떤 느낌인지 아실겁니다.

     

    가격은 키보드 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편이지만 간혹가다 비싼 멤브레인 키보드도 존재합니다.

    재미로 값비싼 멤브레인 키보드를 사용해 볼 순 있겠지만 같은 가격이면 다른 방식의 좋은 키보드를 구입할 수 있는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겠죠?

     

    펜타그래프

    펜타그래프 키보드는 노트북의 키보드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키보드 높이가 낮고 키를 눌렀을 때 눌리는 깊이도 굉장히 얕습니다.

     

    평소 노트북의 키감을 좋아하셨다면 별도 펜타그래프 키보드를 구입해서 사용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몇 몇 펜타그래프 키보드는 매니아층이 있을 만큼 취향이 저격당한다면 만족스러운 키감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기계식

    아마 조금 고가의 키보드에 관심을 가지시고 구입을 하게 되신다면 기계식 키보드를 많이 구입하실 겁니다.

     

    각 키별로 키 입력을 받을 수 있는 기계적 구조물이 존재하고 키보드 기판이 이 구조물로부터 입력 신호를 받아 키가 입력되는 방식입니다.

     

    기계식 키보드에 대해 조금 알아보신다면 여러 '축' 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걸 알게 되실텐데요,

    각 축별로 구조물의 구조가 약간씩 달라 키 압력이라거나 키를 눌렀을 때 느껴지는 키감이 다릅니다.

    이 축들은 일반적으로 위에서 말씀드린 구조물과 키캡을 결합하는 부위의 색으로 이름이 붙게 됩니다.

    예를 들어, '적축' 이라면 해당 부위의 색이 빨간색 입니다.

     

    > 적축

    낮은 키 압력을 가지고 있고 키를 누를 때 일정한 압력으로 끝까지 '쑤욱' 눌립니다.

    키보드를 사용할 때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 키 입력을 하고 싶고 정갈한 느낌의 키감을 원하신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축들에 비해 심심한 느낌이 있어 처음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신 분들은 뭔가 허전함을 느끼실 수도 있고,

    키보드에서 별 재미를 못 찾으실 수도 있으실 겁니다.

     

    > 저소음 적축

    적축 키보드가 키 압력이 낮고 정갈한 키감이라고 해서 키보드 사용시 조용한 것은 아닙니다.

     

    물론 살살 키보드를 두드린다면 조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거나 빠르게 키보드를 두드린다면

    키캡이 키보드 하판과 부딪혀 시끄러울 수 있습니다.

     

    저소음 적축 키보드는 적축 키보드의 구조물에 고무를 넣어 하판과 부딪히지 않도록 만들어진 축으로

    키보드 입력시 매우 조용하여 사무실에서도 문제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적축보다 더 심심한 느낌을 줄 수 있고 왠지 답답한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축입니다.

     

    하지만 취향 저격당한다면 특유의 느낌 때문에 큰 만족을 줄 수 있는 축입니다.

     

    > 갈축

    적축이 키를 누를 때 일정한 압력으로 '쑤욱' 눌리는 반면 갈축은 키 입력 중간에 한 번 살짝 걸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구조물 중간에 약간의 돌기를 만들어 키가 눌릴 때 이 부분에 걸리게 만들어졌고,

    걸리는 부분을 지날 때 약간의 소리가 발생해 적축에 비해 키를 입력하는 느낌을 좀 더 살려줬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살짝 걸리는 느낌때문에 정갈함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불호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계식 키보드를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께 많이 추천되는 축입니다.

     

    > 저소음 갈축

    저소음 적축과 같이 갈축에서 소음을 억제한 축입니다.

     

    일반적으로 저소음 적축의 특징을 그대로 따라갑니다.

     

    > 청축

    갈축과 같이 중간에 한 번 걸리는 축인데, 갈축에 비해 소리가 훨씬 큽니다.

     

    보통 PC방에서 많이 사용되는 키보드이며 키보드를 열심히 두드리면 키가 입력되는 '짤깍 짤깍' 소리가 경쾌합니다.

     

    하지만 이 키가 입력되는 소리가 꽤 커서 가정에서 밤에 키보드를 사용할 경우 꽤나 큰 소음 때문에 가족분들께 한 소리 들으실 수도 있고,

    사무실에서는 거의 사용이 불가능 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흑축

    적축과 동일한데 키를 입력하는데 필요한 압력이 더 높습니다.

     

    적축의 키압이 너무 낮아 심심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더 높은 키압이 필요한 흑축을 사용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접점

    무접점 키보드는 키보드 중에서도 비싼 축에 속하는 방식의 키보드 입니다.

     

    각 키별로 안쪽에 고무 돔(러버돔)이 들어 있고 이 러버돔 안쪽에는 스프링이 들어 있습니다.

    사용자가 키를 누르면 스프링이 눌리면서 키가 입력됐다는 것을 감지하는 방식의 키보드입니다.

     

    보통 키보드의 끝판왕 이라고 불리는 리얼포스 키보드가 무접점 방식이며,

    매니아층을 가지고 있는 해피해킹 키보드도 무접점 방식입니다.

     

    키보드를 사용해보면 멤브레인 키보드와 비슷한 키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좀 더 고급스럽고 정갈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접점 방식의 키보드도 취향에 맞다면 큰 만족을 주는 키보드이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방식의 키보드 입니다.

     

    비싼 가격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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